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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A, 2007년에 완성"...헤닝 카거만 SAP 회장 조회(146)

"ESA, 2007년에 완성"...헤닝 카거만 SAP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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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2005/07/13 (수)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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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A, 2007년에 완성"...헤닝 카거만 SAP 회장
[아이뉴스24 2005-07-12 19:05]
<아이뉴스24>
세계 최대의 ERP 업체 SAP의 헤닝 카거만 회장이 차세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비전으로 제시한 ESA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12일 방한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헤닝 카거만 SAP 회장은 "SAP는 지난 2003년에 'ESA(Enterprise Service Architecture)' 개념을 개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급에 들어간 상태"라며 "올해 산업별로 SAP 넷위버(NetWeaver) 스위트의 구현을 완료하고 개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비즈니스 프로세스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07년까지 ESA의 로드맵을 완성, SAP의 모든 제품들이 비즈니스 프로세스 플랫폼 위에서 연동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닝 카거만 회장은 "이미 최고경영자들 사이에서는 IT가 경영 여건을 효율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한국에서는 그러한 경향이 더욱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새로운 경영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의 재구성은 IT를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니라 전략적 무기로 사고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며 "변화에 민첩히 대응할 수 있는 '적응형 비즈니스 네트워크' 실현을 위한 가치사슬(Value chain)과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재구성, 의사 결정 체계의 분산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헤닝 카거만 회장은 SAP가 다양한 차세대 수익 모델을 지니고 있으며 기업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민첩한 준비가 진행 중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5년 전만 해도 SAP는 전사적자원관리(ERP) 회사라는 고정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며 "현재는 고객관리(CRM)등 타 분야에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닝 카거만 회장은 "2010년에는 SAP 넷위버를 비롯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헤닝 카거만 회장은 기자 간담회 후 가진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의 오찬에서 우리나라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는 문제를 두고 폭넓은 의견 교환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호기자 sunris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