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테리어는 사납다. 동네 강아지는 물론 사람도 곧잘 물어뜯는다. 그러나 해외 네티즌들의 주목과 찬사(?)를 받고 있는 사진 속 불테리어의 인내심은 초인 아니 초견적이다.
철모르는 아이는 맹견의 몸을 캔버스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크레용으로 낙서를 해놓았다. 눈 주변의 원 모양 낙서가 특히 인상적이다. 하얀 피부의 견공은 귀찮은 것인지 자기 희생하는 것인지 가만히 누워있다.
착한 맹견 혹은 귀차니스트 맹견과 꼬마 화가의 호흡이 탁월한 사진이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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