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숙어 [ 조 ] 조회(71) 한자숙어 [ 조 ] 조회(71) 상식 | 2005/07/01 (금) 13:24 추천(0) | 스크랩(0) 糟糠之妻〔조강지처〕 술찌기와 쌀겨를 함께 먹던 아내라는 뜻으로, 가난할 때부터 함께 고생하던 아내, 곧 첫번째 장가든 아내를 이르는 말. 중국 후한(後漢)의 광무제(光武帝)에게 과부가 된 누이 호양 공주(湖陽公主)가 있었는데, 공주는 당당한 풍채와 덕망을 갖춘 대사공(大司空) 송홍(宋弘)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 이를 눈치 챈 광무제는 호양 공주를 병풍 뒤에 숨겨 놓고 송홍을 불러 "흔히들 사람이 살다가 고귀해지면 친구를 바꾸고, 부유해지면 아내를 버린다고 하던데 인지상정(人之常情)이 아니겠소?"라고 넌지시 마음을 떠 보았다. 그러자 송홍은 이렇게 대답했다. "폐하, 황공하오나 신은 `가난하고 천할 .. 더보기 이전 1 ··· 319 320 321 322 323 324 325 ··· 3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