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최후 조회(72) 소크라테스의 최후 조회(72) 기타 | 2006/01/31 (화) 17:16 추천(0) | 스크랩(0) 인간의 영혼에 대한 배려를 최대의 관심사로 생각했던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삶을 면밀히 관찰하고 시대의 간극(間隙)을 채우기 위해 부단히 사유하며 그 일에 일생을 소모하였다. 페리클레스 치하의 아테네는 부강했고 안전했으므로 소크라테스는 별다른 탄압에 부딪히지 않고 단지 "귀찮은 존재"로 자신의 소명(召命)을 실천할 수 있었다. 인간의 즉흥적인 행위의 근저에 확고부동하고 영원한 도덕적 질서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던 소크라테스의 외침은 소피스트들에게 염증을 느끼던 아테네 인들 사이에 짜증스럽고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간주되었고, 이율배반(二律背反)에 빠진 지식인이라는 평판이 주어졌었다. 보다 사태를 악화시킨 것.. 더보기 이전 1 ··· 279 280 281 282 283 284 285 ··· 3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