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망월(見指忘月) : 어리석은 사람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만 눈이 쏠려 정녕 보아야 할 달은 못 본다는 뜻 중요한 본질인 달은 보지 못하고(잊어버리고) 중요하지 않은 비본질인 손가락에만 집착하는 어리석음을 일컫는 말. : 불교의 선종에서 유래. 선종에서는 손가락을 본질로 향하는 매개체의 의미로 사용. 근거1. 불교 능엄경, 능가경 : 손가락으로 달을 가르키면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쳐다본다(손가락을 달로 착각한다). 근거2. 송(宋)고승전 : 인지망월(認指忘月) 득어집전(得魚執筌) 달을 잊어버리고 손가락만 생각한다. 고기를 잡고나서 통발에만 집착한다. 득어집전(得魚執筌)은 장자의 득어망전(得魚忘筌)을 변형시킨 것. 근거3. 구지선사의 이야기 구지선사는 원래 마조(馬祖) 문하의 대매법상(大梅法常: 752~839)의 법과..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