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연예 비결 조회(111)
스크랩 | 2005/09/05 (월) 02:52 추천(0) | 스크랩(0)
제아무리 한국 땅이 좁다 해도 연인 사이에 있어, 같은 도시가 아닌 바에는 자주 만나기 어렵다. 어쩌다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두 번 만나다 보니 여간 감칠맛 나는 게 아니다. 자주 못 보니 그리움은 더 하고 괜히 딴 사람 만나지는 않을까 조바심만 나니 장거리 연애의 고비는 산너머 산. 아! 고난의 연속인 장거리 연애, 도대체 어찌 하오리까.
1. 만남의 횟수에 구애 받지 마라
장거리 연애에서 가장 문제시 되는 것은 자주 볼 수 없다는 것. 그래서 일주일에 몇 번, 한 달에 몇 번 등 자기도 모르게 만남의 횟수에 대한 강박관념이 생긴다. 그러나 세상사가 규칙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법. 어쩌다 일이 생겨 못 만날 경우가 생길 때를 대비해서 마음을 느긋하게 가져라.
만남의 횟수가 애정의 척도가 되지는 않는다. 괜히 횟수에 집착하다가 서로 쉽사리 지칠 수가 있다. 만남의 횟수보다는 질을 생각해라. 다만 횟수가 한 달에 한 번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금물이다.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만나야 연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2. 전화, 메일, 채팅 등 모든 통신 수단을 총동원하라
얼굴은 보지 못해도 매일 통화는 잊지 말자. ‘Out of sight, out of mind’라 했던가. 어차피 거리상 자주 만나지는 못할 테니 대화라도 자주 해야 한다. 통화는 물론 메일, 화상채팅, 텍스트채팅까지 모든 통신 수단을 동원해라.
당신의 일상을 얘기해 주고 사소한 이야기라도 하나 하나 들려준다. 또한 상대의 얘기를 들음으로써 보지 않아도 상대가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떻게 지내는 지를 체크 해야 한다. 단 주의할 것은 지나치게 연락을 자주 함으로써 서로 질리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간혹 스토커나 의처&의부증 환자로 오해 받을 수 있다.
3. 상대의 생활을 꿰뚫고 있어라
떨어져 있을수록 상대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 지 알아야 한다. 한 번씩 만날 때 마다 상대의 동료나 주위 친한 사람들을 알아둔다. 그들에게 연인으로서 당신의 존재를 조금씩 알리고 당신 편으로 만든 뒤 상대의 생활상을 공유해라.
혹 바람을 피울 기회가 온다 해도 쉽게 포착할 수 있다. 상대의 하루 일과는 어떻고 여가시간에는 누굴 만나 무얼 하는 지를 꿰뚫고 있어야 한다.
4. 상대가 있는 곳으로 자주 가지 마라
애틋한 마음에 시간만 나면 애인이 있는 곳으로 열심히 찾아가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는 연애의 결정권을 상대에게 쥐어주는 것이며 쉽사리 상대가 질리는 계기가 된다. 어느 정도 밀고 땡기는 노하우를 발휘해라. 상대가 항상 찾아와도 문제지만 적당하게 만나러 가는 것을 조절해라. 비율로 따졌을 때 상대가 있는 곳, 내가 있는 곳에서 만나는 것을 6:4, 혹은 7:3 정도의 비율로 만나는 것이 좋다.
5. 만날 때만큼은 최선을 다해라
비록 짧은 만남이지만 만날 때만큼은 최선을 다해라. 괜히 투정이나 부리고 짜증만 내면 황금 같은 데이트 시간이 지루하고 화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항상 밝게 웃는 모습으로 대하고 즐거운 한때가 되게 만들어라. 그래야 상대가 다음 만남을 애절하게 기다리고 서로 만남으로써 그 동안의 피로가 싹 가실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6. 당신의 생활을 세세히 얘기해줘라
애교스럽고 재미있게 그 동안 상대를 만나기 전까지 있었던 당신의 생활을 얘기해줘라. 회사 혹은 학교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고 친구들, 가족과는 어떻게 지냈는지를 말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당신과 상대 사이의 공통 화제가 성립될 수 있고 서로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7. 한 번씩 새로운 이벤트를 만들어라
아무리 짧은 만남이라지만 장거리라는 특성 상 별달리 특별한 데이트가 되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만날 때 마다 모텔, 혹은 술집, 극장에 간다면 연애의 패턴이 단순화돼 쉽사리 권태기가 올 수 있다.
한 번씩 새로운 이벤트를 만들어라. 굳이 상대나 당신이 있는 곳에서 데이트를 하기 보다 여행, 혹은 뮤지컬 감상, 전시회 관람 등 색다른 데이트를 즐겨봐라. 새로운 경험은 연인 사이의 사랑을 심화 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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