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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배경 #5 조회(330)

와우 배경 #5
조회(330)
와우 | 2005/10/24 (월)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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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론의 스컬지
태양샘-쿠엘탈라스의 몰락
아키몬드의 귀환과 칼림도어로의 비행
하이잘산의 전투
떠오르는 배반자
블러드 엘프의 등장
오염지대의 내란
리치왕의 승리
오랜증오-칼림도어에서의 식민지 건설
5부 불타는 군단의 귀환
로데론의 스컬지 (워크래프트3 : 혼돈의 시대)
여러 달 동안 준비를 해오던 켈투자드와 그의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은 마침내 로데론에 언데드 역병을 퍼뜨리며 첫 공격을 감행했다. 우서와 그의 성기사 동료들은 감염된 지역을 조사해 이 역병을 멈출 방법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역병은 점점 더 퍼지면서 얼라이언스를 분열시킬 지경에 이르고 있었다.
언데드의 대열이 로데론 전역을 휩쓸고 다니자 테레나스의 외아들 아서스 왕자가 스컬지에 맞서 싸우기 위해 나섰다. 아서스는 켈투자드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지만 영토를 지키던 병사들이 하나씩 쓰러질 때마다 언데드 대열은 늘어만 갔다. 거의 천하무적으로 보이는 적을 만나 지치고 좌절한 아서스는 적을 제압하기 위해 갈수록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에 아서스의 동지들은 그가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잃어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서스의 두려움과 결의는 점점 자신의 파멸을 초래했다. 그는 역병의 위협을 영원히 제거하기 위해 노스렌드까지 역병의 근원을 추적했다. 하지만 오히려, 아서스 왕자는 결국 리치 왕의 엄청난 힘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아서스는 그의 백성을 구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저주 받은 룬문자 검, 서리한을 집어 들었다. 이 검은 아서스에게 헤아릴 수 없는 강력한 힘을 부여했지만 대신 그의 혼을 빼앗아 리치 왕의 최정예 죽음의 기사로 만들어 버렸다. 혼을 빼앗겨 제정신을 잃은 아서스는 스컬지를 이끌고 자신의 왕국을 공격했다. 결국 자신의 아버지 테레나스 국왕을 살해한 아서스는 로데론을 리치 왕의 철통 같은 발 아래 굴복시켜 버렸다.
태양샘-쿠엘탈라스의 몰락
아서스는 자신이 적으로 생각한 모든 이들을 물리쳤지만 그 후에도 계속해서 켈투자드의 유령에게 시달렸다. 켈투자드의 유령은 리치 왕이 세운 계획의 다음 단계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환생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아서스는 그를 환생시키기 위해서 하이 엘프의 영원한 왕국, 쿠엘탈라스 안에 숨겨져 있는 신비한 태양샘으로 켈투자드의 시체를 가져가야만 했다.
아서스와 그의 스컬지 군대는 쿠엘탈라스를 침공해 엘프족의 무너져 가는 방어 전선에 공격을 가했다. 실버문의 순찰대 사령관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용맹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아서스는 결국 하이 엘프 군대를 전멸시키고 태양샘까지 도달했다. 아서스는 자신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잔인하게도 실바나스의 쓰러진 육체를 밴시로 소생시켜 언데드로 영원히 쿠엘탈라스의 새로운 정복자를 섬기도록 만들었다.
마침내 아서스는 켈투자드의 시체를 태양샘의 거룩한 물 속에 담갔다. 이로 인해 강력한 힘을 지닌 영원의 물은 오염되었지만 켈투자드는 마술사 리치로 환생했다. 훨씬 더 강력한 존재로 환생한 켈투자드는 리치 왕 계획의 다음 단계를 설명했다. 아서스와 죽은 자들의 군대가 남쪽을 향할 무렵에는 쿠엘탈라스에 엘프가 단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았다. 9천 년 넘게 유지되어 오던 하이 엘프족의 영광스러운 고향이 마침내 함락된 것이었다.
아키몬드의 귀환과 칼림도어로의 비행
켈투자드가 다시 살아나자 아서스는 스컬지를 이끌고 달라란을 향해 남쪽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켈투자드는 강력한 메디브의 마법서를 탈취해 그 책을 이용해 아키몬드를 이 세계로 다시 소환했다. 이 시점부터 아키몬드는 불타는 군단의 마지막 침공을 직접 개시하게 된다. 키린 토의 마법사들마저도 메디브의 마법서를 지키지 못했고 곧 켈투자드는 마법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준비를 갖추었다. 1만 년이 지난 후 강력한 악마 아키몬드와 그의 수하들이 다시 한번 아제로스 세계에 들어왔지만 그들의 최종 목적지는 달라란이 아니었다. 킬제덴의 직속 수하에 있는 아키몬드와 그의 부하 악마들은 언데드 스컬지를 따라 칼림도어로 향했다. 세계수, 놀드랏실을 파괴하러 가는 것이었다.
이런 혼돈의 와중에서 불가사의한 예언자 하나가 필멸의 종족들을 인도하기 위해 나타났다. 이 예언자는 다름 아닌 최후의 수호자 메디브였다. 그는 과거에 저지른 자신의 죄악에 대한 속죄를 하기 위해 타계로부터 기적적으로 되돌아온 것이었다. 메디브는 호드와 얼라이언스에게 다가오는 위험에 대해 경고하며 서로 손을 잡을 것을 촉구했지만 수세대에 걸친 증오에 지친 오크와 인간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었다. 메디브는 하는 수 없이 각 종족을 개별적으로 상대해 예언과 속임수를 써서 그들을 바다 건너에 있는 전설의 대륙, 칼림도어로 인도했다. 곧 오크와 인간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숨겨져 있던 칼도레이 문명을 마주하게 되었다.
스랄이 이끄는 오크들은 칼림도어의 불모의 땅을 지나가며 여러 번 좌절을 겪었다. 케른 블러드후프와 그의 강한 타우렌 전사들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오크들이 오랜 세월 동안 자신들을 괴롭혀 왔던 사악한 피의 욕구에 굴복하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스랄의 최고 부관인 그롬 헬스크림마저도 자신의 본능에 굴복해 호드를 배반하고 말았다. 헬스크림과 그의 충성스런 전쟁노래 부족 전사들은 잿빛 골짜기 숲을 은밀히 지나가던 중 고대 나이트 엘프족 파수꾼들과 충돌하게 되었다. 오크들이 또 다시 호전적으로 변한 것이라 확신한 반신 세나리우스는 앞에 나서 헬스크림과 그의 오크 부하들을 몰아내야 했다. 그러나 초자연적인 증오와 분노에 사로잡힌 헬스크림과 그의 오크 부하들은 간신히 세나리우스를 처치하고 고대 숲 지역을 타락시켰다. 결국, 헬스크림은 스랄을 도와 맨 처음 자신의 증오와 분노의 혈통으로 오크족에게 저주를 내렸던 악마 군주 만노로스를 물리침으로써 스스로를 구원했고 만노로스의 죽음으로 오크의 피의 저주는 마침내 종결되었다.
메디브가 오크와 인간에게 동맹의 필요성에 대해 납득시키는 동안 나이트 엘프들은 비밀스러운 방법으로 불타는 군단과 싸웠다. 나이트 엘프 파수꾼들의 불멸의 대사제 티란데 위스퍼윈드는 악마들과 언데드가 잿빛 골짜기 숲에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싸웠다.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티란데는 천년 동안 잠들어 있는 나이트 엘프 드루이드들을 깨우기 위해 떠났다. 자신의 아주 오랜 연인인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를 불러낸 티란데는 방어 전선을 재정비하고 불타는 군단을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말퓨리온의 도움으로 불타는 군단과 스컬지 동맹군을 무찌르기 위해 이제 자연 그 자신이 직접 일어난 것이었다.
긴 잠을 자고 있는 더 많은 다른 드루이드들을 찾던 말퓨리온은 자신의 형제인 일리단을 속박해 두었던 고대 감옥을 발견했다. 티란데는 일리단이 불타는 군단과의 전쟁에서 자신들을 도와줄 것이라 믿고 마술사인 그를 풀어 주었다. 일리단은 한동안 그들을 도와주었지만 결국 자신의 이익을 좇아 달아나 버렸다.
나이트 엘프들은 더욱 분발하여 불굴의 투지로 불타는 군단과 싸웠다. 불타는 군단은 오랜 세월 동안 세계수의 힘의 근원이자 나이트 엘프 왕국의 중심인 영원의 샘에 대한 욕망을 결코 버리지 않았다. 세계수에 대해 계획한 공략이 성공할 경우 악마들은 말 그대로 이 세계를 갈가리 찢어 놓게 되는 것이었다.
하이잘산의 전투
메디브의 인도로, 칼림도어에서 인간 군대를 이끄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오크 대족장 스랄은 자신들의 차이점은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말퓨리온과 티란데가 이끄는 나이트 엘프족도 세계수를 지키기 위해서는 서로 단결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공동의 목표를 위해 아제로스의 종족들은 힘을 합쳐 세계수의 기운을 극한까지 끌어 올렸다. 세계수 고유의 힘을 부여 받은 말퓨리온은 놀드랏실의 격노를 해방시켰고 이로써 아키몬드를 철저히 파멸시키고 영원의 샘과 불타는 군단 사이의 고리를 끊어 놓는 데 성공했다. 최후의 전쟁은 칼림도어 대륙을 뿌리까지 흔들어 놓았다. 영원의 샘으로부터 힘을 얻지 못한 불타는 군단은 필멸의 군단의 단결된 힘 앞에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떠오르는 배반자 (워크래프트3확장판 : 얼음 왕좌)
불타는 군단이 잿빛 골짜기를 침공하는 동안 일리단은 1만 년 동안 갇혀 있던 무덤 감옥에서 풀려 났다. 그는 한동안 동지들을 달래기 위해 노력했지만 곧 자신의 본 모습으로 되돌아가 굴단의 해골이라 불리는 흑마법사 유물의 강력한 기운을 에너지를 집어삼켰다. 이렇게 함으로써 일리단은 악마적인 면모를 개발하고 엄청나게 증폭된 힘을 갖게 되었다. 또한 그는 굴단의 오랜 기억의 일부를 손에 넣었는데, 특히 암흑의 티탄, 살게라스의 시체가 안치되어 있다는 소문이 있는 섬인 살게라스의 무덤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막대한 힘을 가지고 다시 한번 세상을 마음껏 누비게 된 일리단은 광대한 이 세상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찾기 위해 떠났다. 그러나 일리단과 맞닥뜨린 킬제덴은 일리단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 가지 했다. 킬제덴은 하이잘 산에서 아키몬드가 패배한 것에 분개하고 있었지만 복수보다는 걱정이 더 컸다. 자신이 창조한 리치 왕이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강해지고 있음을 느낀 킬제덴은 일리단에게 넬쥴을 처단하고 언데드 스컬지를 영원히 파멸시켜 버릴 것을 지시했다. 그 대가로 일리단은 막대한 힘을 얻고 불타는 군단의 나머지 군주들 사이에서 확고한 위치를 굳히게 될 것이었다.
일리단은 이에 동의하고 즉시 리치 왕의 영혼이 갇혀 있는 얼음 수정 통인 얼음 왕좌를 파괴하러 나섰다. 일리단은 얼음 왕좌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유물이 필요하게 될 것을 알았다. 그리고 굴단의 기억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살게라스의 무덤을 찾아 이 암흑의 티탄의 시체를 차지하기로 했다. 그는 오래 전의 빚을 요구하며 뱀처럼 생긴 나가를 그의 바다 밑 소굴에서 나오도록 불러냈고 교활한 마녀, 여군주 바슈지의 인도를 받는 나가는 살게라스의 무덤이 있다고 소문 난 부서진 섬에 일리단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일리단이 나가와 함께 떠나자 교도관 마이에브 섀도우송이 그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마이에브는 지난 1만 년 동안 일리단을 감시해 온 교도관으로서 다시 일리단을 붙잡아 두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기뻐했다. 그러나 일리단은 마이에브와 그녀의 감시자들을 따돌리고 그들을 피해 살게라스의 눈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강력한 살게라스의 눈을 손에 넣은 그는 옛 마법사 도시, 달라란으로 갔다. 그 도시의 마력선들로 힘이 강화된 일리단은 살게라스의 눈을 이용해 노스렌드에 위치한 리치 왕의 머나먼 요새, 얼음왕관에 파괴적인 마법 주문을 사용했다. 일리단의 공격은 리치 왕의 방어막을 산산이 부수고 세계의 지붕마저 찢어 버렸다. 마지막 순간에 일리단의 파괴적인 마법 주문은 그의 형제 말퓨리온과 여사제 티란데가 마이에브를 도우러 옴으로써 중단되었다.
얼음 왕좌를 파괴하지 못한 데 대해 킬제덴이 노하게 될 것을 안 일리단은 오크의 옛 고향 드레노어의 마지막 남은 부분인 바깥땅이라는 황야의 차원으로 도망쳤다. 그곳에서 킬제덴의 분노를 피하며 자신이 취할 다음 행동을 생각해 볼 계획이었다. 일리단이 제지되는 것을 본 말퓨리온과 티란데는 고향인 잿빛 골짜기 숲으로 돌아와 그들의 동족을 돌봤다. 그러나 마이에브는 쉽게 포기하지 않고 일리단을 따라 바깥땅으로 가서 그에게 정의의 처단을 내리고자 했다.
블러드 엘프의 등장
이 즈음, 언데드 스컬지는 로데론과 쿠엘탈라스를 유독한 오염지대로 본질적으로 변형시켜 버렸다. 그곳에는 아주 소수의 얼라이언스 저항 세력만이 남아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주로 하이 엘프들로 이루어진 무리로, 선스트라이더 왕조의 마지막 후손인 캘타스 왕자가 이끌고 있었다. 캘타스는 그 자신도 상당한 실력을 지닌 마법사였다. 단절된 하이 엘프들은 자신들의 고향 땅을 잃은 것에 대해 슬퍼하며 쓰러져 간 동족들을 기리기 위해 스스로를 ''블러드 엘프''라 부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스컬지의 접근을 저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동안 그들에게 힘을 주던 태양샘으로부터 단절되어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마법에 중독된 동족을 치료할 치료제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캘타스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 바로 힘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마력의 근원을 찾기 위한 기대로 자기 동족의 귀족 혈통을 받아들여 일리단 및 그의 나가족과 손을 잡은 것이었다. 나머지 얼라이언스 사령관들은 블러드 엘프를 반역자로 낙인 찍어 영원히 추방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진 캘타스와 블러드 엘프들은 일리단을 따라 바깥땅으로 갔고 그를 도와 일리단을 다시 붙잡은 감시자 마이에브를 물리쳤다. 그러나 나가와 블러드 엘프의 연합 세력은 마이에브를 처치하여 영원히 일리단을 쫓지 못하게 했다. 바깥땅에 자리잡은 일리단은 다시 한번 리치 왕과 그의 얼음왕관 요새를 치기 위해 군대를 모았다.
오염지대의 내란
리치 왕, 넬쥴은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얼음 왕좌 안에 갇힌 그는 킬제덴이 첩자를 보내 자신을 파멸시킬 것이라 생각했다. 얼음 왕좌는 일리단의 마법 주문의 영향을 받아 손상되었고 이에 따라 리치 왕은 날마다 그 힘을 잃어 가고 있었다. 스스로 자신을 구하기를 간절히 원하던 그는 가장 아끼는 필멸의 신하, 죽음의 기사 아서스 왕자를 곁에 불러들였다.
리치 왕이 쇠약해짐에 따라 그 자신의 힘도 약해진 아서스는 로데론에서 내란을 수습하고 있었다. 언데드 군대 중 절반이 밴시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지휘 아래 언데드 제국을 장악하기 위한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었다. 리치 왕의 부름을 받은 아서스는 오염지대 전역에서 전쟁의 물결이 거세어져 가는 와중에 스컬지를 자신의 부관, 켈투자드의 손에 맡기고 떠나야만 했다.
결국, 실바나스와 포세이큰이라 불리는 그녀의 언데드 반란군은 폐허가 되어 버린 로데론의 수도를 점령했다. 허물어진 이 도시 밑에 자신들의 보루를 건설한 포세이큰은 스컬지를 물리치고 이 땅에서 켈투자드와 그의 졸개들을 몰아낼 것을 맹세했다.
쇠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인을 구하겠다는 의지로 노스렌드에 도착한 아서스가 만나게 된 것은 그를 기다리고 있던 일리단의 나가와 블러드 엘프들뿐이었다. 아서스와 그의 네룹인 동지들은 얼음왕관 빙하로 가서 얼음 왕좌를 수호하기 위해 일리단의 군대와 경주를 벌이게 되었다.
리치왕의 승리
비록 쇠약해진 상태였지만 아서스는 결국 일리단을 제치고 얼음 왕좌에 도착했다. 아서스는 자신의 룬문자 검, 서리한으로 리치 왕의 얼음 감옥을 부수고 넬쥴의 마법 투구와 흉갑을 꺼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한 투구를 머리에 쓴 아서스는 스스로 새로운 리치 왕이 되었다. 넬쥴이 계속 계획해 왔던 대로 넬쥴과 아서스의 영혼은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강력한 존재가 되었다. 아서스는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존재 중 하나가 된 반면, 일리단과 그의 군대는 치욕스럽게도 바깥땅으로 도망치듯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소문에 의하면, 새로운 불멸의 리치 왕 아서스는 노스렌드에 거처하며 얼음왕관 요새를 재건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신뢰하는 부관 켈투자드는 오염지대에서 스컬지를 지휘하고 있고, 실바나스와 그녀의 포세이큰 반란군은 전쟁으로 파괴된 왕국의 작은 부분인 티리스팔 숲만을 차지하고 있다.
오랜 증오-칼림도어에서의 식민지 건설
필멸의 종족들은 비록 승리는 했지만 전쟁으로 갈갈이 찢긴 세계에 남아 있는 자신들을 발견했다. 스컬지와 불타는 군단은 로데론 문명을 거의 남김없이 파괴해 버렸고 칼림도어에서도 사정은 거의 마찬가지였다. 치유해야 할 숲과 묻어 두어야 할 원한, 그리고 정착해야 할 고향 땅이 있었다. 전쟁은 각 종족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모두 사심을 버리고 힘을 합쳐 새로운 시작을 도모했다. 이러한 노력은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의 불편한 휴전 협정으로 시작되었다.
스랄이 이끄는 오크족은 칼림도어 대륙에서 타우렌 동지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잡았다. 오크들은 그들의 새로운 땅을 스랄의 살해된 아버지의 이름을 따 듀로타라 명명하고 그곳에 정착해 한때 영광스러웠던 자신들의 사회를 재건하고자 했다. 악마의 저주가 끝난 지금, 한때 호전적인 파괴자였던 호드 무리는 너그러운 상태로 변했다. 이제는 정복보다는 생존과 번영에 주력하게 된 것이다. 고귀한 타우렌과 머리 좋은 검은창 부족 트롤의 도움으로 스랄과 그의 오크들은 새로운 고향 땅에서 평화의 새 시대를 기대하고 있었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이끄는 나머지 얼라이언스군도 칼림도어 남부에 정착했다. 그들은 먼지진흙 습지대 동부 해안에 굳건한 항구 도시 테라모어를 건설했다. 그곳에서 인간과 드워프 동맹은 그들에게 혹독하기만 한 땅에서 생존을 위해 노력했다. 듀로타와 테라모어의 수호자들은 모두 서로 간에 일시적인 휴전 상태를 유지했지만 식민지에서의 깨지기 쉬운 평온함은 오래 지속될 수 없는 것이었다.
오크와 인간 사이의 평화는 칼림도어에 대규모 얼라이언스 함대가 도착하면서 깨어졌다. 제이나의 아버지인 총사령관 댈린 프라우드무어가 지휘하는 강력한 해군은 아서스가 왕국을 파괴하기 전에 로데론을 떠나 있었다. 프라우드무어 함장은 힘겹게 수개월 동안 항해하며 얼라이언스 생존자들을 찾고 있었다.
프라우드무어의 대규모 함단은 그 지역의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불러왔고 2차 대전쟁에서 영웅으로 명성을 얻은 제이나의 아버지는 호드의 강한 적으로, 오크들이 다시 땅에 발붙이기 전에 듀로타를 파괴해 버리려 했다.
총사령관 프라우드무어는 제이나에게 끔찍한 결정을 내리도록 했다. 그것은 그녀의 새로운 동족들을 배신하고 오크와의 전쟁에서 아버지를 돕느냐, 아니면 스랄과 오크족의 편에서 겨우 이루어 낸 얼라이언스와 호드 간의 깨지기 쉬운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아버지와 싸우냐 하는 것이었다. 심사숙고 끝에 제이나는 후자를 선택했고 미쳐 버린 자신의 아버지를 물리치기 위해 스랄을 도왔다. 불행히도, 제이나가 아버지와 화해하거나 오크족이 더 이상 피에 굶주린 괴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도 전에 프라우드무어 제독은 전장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녀의 신의를 확인한 오크들은 제이나의 군대가 고향인 테라모어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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